[시뮬레이션/스토리] 톡연시 알라뷰
[기초 정보]
- 5만 다운로드 (~2015년 12월. 반 년도 안지났는데 이 정도면 선방한듯)
- 세계 최초 톡하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톡연시 알라뷰 2.0 오픈~!
- 실제 연인처럼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톡(Talk) 시스템
다양한 취향저격 맘에 드는 TJ를 만나보세요^^
터치 반응형 3D 캐릭터
105개의 리얼 데이트 코스!
고양이가 주는 행운! 뽑기로 엄청난 행운 저격!
[기본 분석]
* 장점
: "톡연시" 정말 잘 지은 제목인데다 이 게임의 핵심 재미를 요약하고 있다
: 이 게임은 하고자 했던 것은 정말 명확한 게임, 캐릭터를 기반으로 실제 사람과의 톡을 통해서 인간적 유대를 느끼게 한다는 점은 다른 어떤 게임에서도 모방할 수 없었던 점
* 단점
: 터치반응형 3D 모델링을 고집하려다가, 비주얼적으로 너무 세련되지 못하게 나왔다
<한밤중의 신데렐라>도 그렇고, 대부분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들은 '캐릭터'의 비주얼 묘사가 일단 매력적이어야 하는데
스타일리시하거나 세련된, 멋진 느낌은 아님
그보다는 10년 전쯤의 약간 촌스러운 감성이 나는 비주얼. 이 부분에서 비주얼에 민감한 유저들은 아마 초반 유입 자체가 어려웠을 것. 아쉽
: 캐릭터 별 스토리가 얄팍하고 게임 플레이 자체와 연결이 하나도 안되어서, 데이트나 성장 같은 게 단순 노가다로만 느껴짐
연애 시뮬레이션은 <한밤중의 신데렐라>가 그랬듯, 비주얼과 스토리(대사)로 플레이어들의 애착을 이끌고 설레게 한다.
이 부분이 승부점인데 <톡연시 알라뷰>는 스토리에 그렇게 힘준 것 같지 않음. 아마 톡이 최선의 재미라고 생각해서 이 부분을 소홀히 한 것 같은데, 게임의 장르성과 대상 유저층을 생각하면 많이 아쉬운 부분.
카페에 곁다리로 올리는 것보다도, 프로 시나리오 라이터를 써서 각 캐릭터 별로 기반 스토리가 확실했으면, 단순히 스토리 문제가 아니라
반복 데이트로부터 오픈되어가는 스토리 자체 또한 게임을 진행하는 중요한 동력이 되었을 듯
심지어 <레이븐>, <히트> 같은 액션 RPG 같은 것들도 스토리를 세심하게 구성해서, 다른 플레이와 연결시키는 요소로 쓰고 있는데
<톡연시 알라뷰>는 비교적 스토리텔링류에 가까운 연애 시뮬레이션과 유사한 장르면서도 이 부분을 소홀히 했다.
핵심 컨텐츠가 아니더라도 스토리는 익숙한 콘텐츠 류의 하나로 여러모로 써먹고 연계시키기가 좋음. 이 부분을 왜 소홀히 했을까?
: 위의 이유로, 데이트도 반복 노가다로만 느껴짐. 결과적으로 게임 자체에서 즐길 컨텐츠가 없고, 고독자형 플레이어들이 빠져나가기 쉬움
물론 이런 류의 게임은 톡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들이 많이 하겠지만, 이런 유저층 말고도 톡을 적당히 즐기며 데이트와 캐릭터 파기에 열중하는 플레이어들도 있을 수 있었을텐데, 이 부분을 놓쳐서 약간 매니악한 게임이 되어버림
: 주말에 톡이 안 된다는 것도 게임 내적인 '환상성'을 약화시키는 결정적인 약점.
실제 사람을 써야할테니 여러가지 운영 상의 어려움은 있었고 판단 하에 주말에 있다가 없앤 거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게임 내적으로 대놓고 우리는 사람 쓴다, 나 다름없이 말하고 있는 거임.
심지어 밤 시간에도 안 됨. 아직 베타 기간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시간 제한이 낮으로만 되어 있는 것은
운영의 효율성은 차치하고서라도, 게임 내적 판타지를 제대로 몰입할 수 없게 만드는 데서 장기적인 악영향을 미침
(사실 TJ 제도 운영하는 거 보면 판타지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닌 것 같긴 하지만..)
[시스템/컨텐츠]
<홈> 톡하기 : 전체 TJ. 즐겨찾기. 독점톡 가능
러브비트 드러머 / 연애 전문 상담사 민호 / 동화책 속 왕자님 / 여신제조기 트레이너 / 천연 로얄젤리 꿀성대 /
GM 민호 / 민호아재 / 뿌찌빠찌뽀찌 / 너와의 사랑 연재 중 / 페어플레이 사랑꾼
데이트하기 : 맛있는 데이트 / 향기로운 데이트 / 감동있는 데이트 / 신나는 데이트 / 건강한 데이트 / 스페셜 데이트
뽑기 : 획득 가능 아이템 - 말풍선, 골드, 꽃다발, 보이스, 포즈 카드 등
<상점/보관함> 보석 30젬에 1500원. 뽑기(50젬) 한 번에 3천원 미만 꼴로 저렴한 편
골드 5만에 50젬
톡 에코백 7일 60젬. 클러치백 7일 120젬. 말풍선 30개 30젬. (합리적인 편)
캐릭터 : 헤어 / 액세서리 / 의상 (200~400젬) /
소모 아이템 (장미 꽃다발 100젬) 애인 변경 100. 닉네임, 애칭 변경 100. (이건 좀 쎄다 매니아 용인듯)
패키지 : 룩과 헤어, 선글라스 합쳐셔 488젬.
보관함 : 내가 획득한 아이템들
<포토앨범> 사진 촬영 : 포즈/ 의상 선택해서 민호쨔응 찍어볼 수 있음. 나와 겹쳐서.... (근데 민호 은근 허벅지 굵군..
정말 전신 3D로 해야 할 이유가 있었을까? 아바타 팔이가 잘 되기 때문인가?ㅠㅠ 2D 아바타는 왜 안 되는 것인가?)
사진 가져오기
자랑하기 게시판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는 컨텐츠. 게임 내적 판타지가 있는데,
그걸 굳이 현실의 내 모습과 겹치면 좋거나 유대감을 느끼긴 커녕 현자 타임만 온다.
개발진은 커뮤니티를 활성화 시키고 싶었던 것 같은데 오히려 게임 내적인 환상성을 약화시킴.
'톡연시'라서 실제 인간과 톡하는 것이 핵심 재미라고 생각했던 나머지
게임이, 게임만이 갖는 고유한 판타지와 환상적 세계의 로망을 너무나 무너뜨린 느낌
(이것만 봐도 개발자의 성향 알 수 있음;;; 스토리 강한 스타일리시 판타지 게임보다,
실제 톡하는 거만 잘 이끌면 컨텐츠 부족은 괜찮다는 생각)
<콜렉션> 사운드콘 : 누르면 so so, bad choice 등 말함
포즈 : 데이트 보상으로 받는 포즈들
음성사서함 : 이거 재밌네. 근데 뭔가 말하려다 마는 느낌...
모닝콜 : 뽑기 통해 획득
<더보기> 메일 / 무료충전소 / 애인변경 / 환경설정
>>>개인적으로 톡연시라는 발상은 매우 신선하고 실제로도 엄청나게 매니아를 이끌만 하기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
그래서 더더욱 스토리, 비주얼, 컨텐츠 부족이 아쉽다
이 부분에 더욱 공을 들였다면 훨씬 성공했을 듯
그러나 또 대박 성공했으면 그건 그대로 윤리적인 문제가 있었을지도.... 만약 실제 애인이나 배우자가 있는 상태에서
실제 인간(이 또한 실제로 여자나 남자)과 사랑에 관한 대화를 주고 받는 상황?
여러가지로 논란을 불러일으켰을듯. 논란이 가능하다는 건 그만큼 이 시스템이 강력하고 재밌을 만하다는 것임
그런데 뭔가 게임 전반을 지배한 올드한 감성과 콘텐츠 괄시가 2%를 모자르게 했고 2%만으로도 맛이 크게 좌우되어버렸음
<유저 리뷰>
- 다 좋은데 평일은 되구 주말은 안되네요 주말은 왜 안되나요 평일에 톡하다 주말에 안되니까 그게 이상하네요
- TJ 기능 짱 실시간으로 접속자랑 메신저 역할하는 거 대박 신선해요. 다만 게임 자체에 데이트 스타일이 지루한게 흠
- 주말 톡자키분들 어디가시고 점점 평일자키분들도 사라지고 계시던데... 어떻게 된 거죠 되게 허전하네요 예전엔 주말에도 톡할 수 있어서 엄청 좋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