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브 : 적대 종족과의 우정
- 이야기 가치가 높음 (차별, 편견, 적대심에 대항하고 '인간적인 만남'과 '감동'을 줄 수 있음
- 기능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부분이 있음 : 마족 NPC니까 마족 쪽 정보를 알려준다던지. 인간이 못 쓰는 기술을 알려준다던지.
혹은 잠시 이성을 잃어 중간보스나 전투 대상이 될수도 있다 (일시적, 그리고 죽이면 안됨)
마족과 친하게 지내던 애가 아직도 친구인줄 알고 무작정 따라가다 위험해져서 구해야 한다든지
<마비노기>
메인 스트림의 주제 자체가 마족-인간
과연 마족은 악하기만 한 것인가? 인간적으로 불쌍한 고블린 등을 보여주는 등..
<마비노기 영웅전>
키룽가 NPC는 오거. 인간과의 우정을 보여주는 한편,
마족들에 대한 정보를 간접 전달하기도 한다.
주점에서 거품 맥주를 팔고있는 오거. 바락스의 술친구이며, 엘레인의 친구였다고 한다. 엘레인이 살해당한 사건 이후로 로체스트 성내에서 지내는 중. 종족이 종족이다보니 숱한 오해도 받는 모양이지만, 그래도 그를 믿는 린간도 많은 것 같다. 특히 바락스와 매우 친해서 바락스를 '영감'이라 부르며 술도 같이 마신다. 손가락에 낀 건 반지가 아니라 엘레인이 쓰던 팔찌다. 이 NPC가 약해보일 수도 있지만, 던전의 흔한 오거 따위와는 달리 티탄을 봉인한 장본인이다!자신을 감싸며 사람들의 편견을 받아내면서 까지 키룽가를 보호하던 엘레인이 티탄에게 죽자, 그녀의 죽음에 격노하여 그대로 레이드를 뛰러간다(…). 결과물은 티탄 봉인.[10] 그리고 도망치는 자, 맞서싸우는 자를 완료한 후에는 엘레인과 키룽가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게 꽤 감동적이다.[11] 마족이 우글거리는 식자재 저장고를 카릴이 제집 드나들듯 편하게 왔다갔다 하는 것은 이렇게 강력한 키룽가가 안전하게 호위해주기 때문인 듯 하다. EP 9 완료 후에 잡담을 걸다보면 마족들이 새로운 마왕을 맞이할지도 모른다는 떡밥을 던진다. 전문기술 중에서는 금속무기를 가르쳐준다.
[11]키룽가는 엘레인이 죽은 어머니의 팔찌를 왜 끼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눈치였으나, 자신의 이름을 보고 깔깔웃어대는 엘레인을 보고도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저 엘레인의 미소를 보는 것만으로 만족한다고. 그리고 그 후에 티탄에게 엘레인이 죽은 뒤 티탄을 봉인한 후 엘레인의 팔찌를 발견해 자신이 손가락에 끼고 있다. 이걸 보면 엘레인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게 된듯. 이후 바락스와 친해진 것으로 보인다.
'티이'가 거미들을 아끼고 좋아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
종족을 뛰어넘어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주변 사람들의 만류 (마족이랑 어떻게 친할 수가 있냐)
나아가 피치 못할 상황에서(이성을 잃고 날뛰는 상황)에서 주변 사람들이 나의 친구를 죽였을 때의 슬픔....
다양한 감정선이 나오고 여러가지 재밌는 이야기가 있을 수 있다
<영웅의 군단>
아이 NPC가 '구리구리'(프로굴)를 찾아달라고 떼쓴다
주변에서는 무슨 프로굴이랑 친구를 하냐? / 말하는 프로굴은 처음 본다 (무시)고 하지만
순수한 어린아이의 입장에서는 자신과 소통할 수 있는 친구
마찬가지로 적대자도 다른 인간들이 차별하고 건방지게 구는 건 싫지만 특정 인간에게는 마음을 연다
"구리구리 : 이 시끄럽고 못생긴 인간은 누구냐, 구리. 인간들은 무서워. 하지만 디노는 친구다, 구리."
원래 프로굴은 말은 못하지만 빛나는 돌을 삼킨 뒤에 말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가끔 화를 내거나 아파하면서 변할 때가 있다. >>결국 괴물이 된 구리구리를 처치해야하는 에피소드로 이어짐
구리구리가 죽으면서 이상한 검은 덩어리를 토해낸다. 그리고는 곧 빛으로 변해 당신의 목걸이에 흡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