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사우 마이야
당신이라면 나를 결코 동정하지 않을 거라고
틀림없이나를 인정해줄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어
그대의 육신은 내 곁에
내 운명은 그대의 검에
성배의 가호에 따라 이 뜻과 이 원리에 따르겠다면 답하라
맹세하노라, 그대의 공물을
내 피와 살로 삼을 것임을
고토미네 기레이
새로운 마스터여
그럼 시작하자, 기레이
너의 지휘로 인하여
이 희극의 막을 올려라
그 상급은 성배가 될 것이다
이견은 없다, 영웅왕
그대도 즐기도록 해라
원하는 대답을 얻을 때까지
이 몸은 광대로서 춤추리라
네가 처음 이 일을 돕겠다고 했을 땐
솔직히 머리가 아팠어
내가 그렇게까지 재능이 없어 보였어?
아니. 재능이 지나쳤지.
아무 생각 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건
킬러도 몇 년이나 걸려 겨우 터득하는 거야
넌 처음부터 그랬지
무서운 소질이야
하지만 소질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는 게
꼭 행복한 건 아니야
뭘 하고 싶은지는 뒷전이고
뭘 해야 하는가에 따라 움직이게 되면 말이야
단순한 기계, 현상일 뿐이야
그건 인간의 삶이 아니야
시즌2 : 7화
내 이름은 찬가에 어울리지 않으며
내 육신은 선망에 어울리지 않으니
나는 영령의 빛이 잉태한 그림자
찬란한 전설의 뒤편에 드리운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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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정의가 나의 정의입니다. 당신의 명예가 나의 명예입니다. 당신의 생명이 나의 생명입니다. 나는 오로지 당신의 검입니다. 당신께 저의 충성을 바칩니다.
-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65화
"루시엘리.(*신께서 빛으로 구원하실 것이다.)"
여사제가 신을 믿지 않는 남자에게 교인의 인사를 건네었다.
그녀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정말로 오랜만에 킬리언이 그 인사를 받아주었다.
"레시엘.(*신의 뜻대로 되리라.)"
-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68화
"미력한 축성 능력자가 지고하신 분의 곁을 지키는 여러분들께 인사 올리는 영광을 얻어 송구합니다. 주신의 첫 번째 은총 받으신 사제님들을 뵙습니다."
수줍게 미소나 지으리라 생각했는데, 뜻밖에 꽤나 예의와 격식을 갖춘 인사에 좋은 첫인상을 받은 사제들이 일어서서 따스한 미소로 인사했다.
"자매님께서는 황송한 말씀을 마십시오. 일꾼된 자로써 가장 높이 빛나는 사역은 주신의 은혜를 가장 낮은 곳으로 흐르게 하는 것이오니."
"가장 낮은 곳에 임하는 주신의 잔이 가득 넘쳐흐름에 경배합니다. 말씀 익히 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루시엘리."
"레시엘."
마무리까지 완벽했다.
-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9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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