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설정 참고용

소그디아나 / 스키타이 / 지역

EE-2 2020. 4. 8. 10:52

https://ko.wikipedia.org/wiki/%EC%86%8C%EA%B7%B8%EB%94%94%EC%95%84%EB%8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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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디아나 (틀:IPAc) 또는 소그디아는 고대 아리안계 스키타이들을 부르는 단어인 소그드인들이 사는 도시라는 뜻이다. 오늘날의 중앙아시아의 일부 지역을 포함한다. 소그디아나는 다리우스 1세베히스툰 비문에서 18번째로 등장하며, 아케메네스 제국의 주를 일컫기도 했다. 아베스타에서는 소그디아나가 아후라 마즈다가 창조한 도시 중 2번째로 좋은 지역이라고 평가한다.[1] 조로아스터교의 경전 벤디다드에서는 아리아나 베야 다음으로 이 지역을 언급하고 있으며, 이는 고대부터 이 지역이 중요했음을 암시한다.[2][3] 소그디아나는 아케메네스 제국의 수립자인 키루스 2세가 진출했으며 이후 기원전 328년 마케도니아 왕국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이 지역을 병합했다. 이후에도 셀레우코스 제국, 그리스-박트리아 왕국, 쿠샨 제국, 에프탈, 사산 제국이 존재했다. 기원전 4세기 카라수크 문화의 스키타이는 흉노에 영향을 주었고 2세기 부터 튀르크족인 흉노와 훈족들이 스키타이와 함께 이 지역에서 유목 생활을 하였다. 6세기부터는 중앙아시아에서 발흥한 튀르크인들이 돌궐제국을 건국하면서 소그디아나는 튀르크화되었다.

아리안계 스키타이 유목민이던 소그드 국가들은 정치적으로 완전히 통합되지는 못했지만 어느 정도 통합된 상태에서 사마르칸트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소그디아나의 남쪽은 그리스 박트리아였고, 서쪽은 화레즘이었으며, 북서쪽에는 강거인들이 거주하고 있었다. 이 지역은 아무다리야강시르다리야강 사이의 지역으로, 제라프샨강이 흐르는 비옥한 지역이었다.[4] 근세 시기에 소그드 도시들은 이식쿨호에서 수야브 일대까지 뻗어있었다. 동부 이란어의 일종인 소그드어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이 언어의 직계 방언인 야그노비어는 타지키스탄의 야그노비인들이 여전히 사용하고 있었다. 돌궐제국이 건국되어서도 소그드어는 중앙아시아에서 공용어로 사용되었고, 돌궐 제1카간국이 의회에서 기록을 남기기 위해 사용하기도 했다.

소그드 상인들과 정치가들은 비잔틴 제국에서도 활동했다. 그들은 비단길의 교역에서 있어서 중요한 중간 매개자 역할을 했다. 이들은 초기에 조로아스터교, 마니교, 불교를 믿었지만 이후 서아시아에서 유입된 네스토리우스파 기독교와 이슬람교도 믿었다. 999년 사만 제국이 멸망하고 동시에 소그드어가 쇠퇴하면서 이슬람교가 유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