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장르/어드벤처·플랫포머

[퍼즐/전략] 히트맨고(Hitman Go)

EE-2 2017. 3. 6. 13:22

[기초 정보]
- 50만 다운로드 / 4.5점 (~2017년 3월)
  >>유료 구매인 걸 고려하면 상당한 수준
- 전략 기반 히트맨 게임에서 요원 47이 되어 해결사의 하루를 경험해보세요!


[기본 분석]
- 라라 크로프트 GO보다 훨씬 재미가 없었다.


(1) 스테이지(레벨) 디자인이 평이하고 평면적이다.
  >> 1판 플레이마다 단기 목표(우선 창부터 든 다음에 뱀을 찌르자. 그 다음에 통로를 지나 벽을 부숴야해)를 분할해서 제공하는(대놓고 단기 목표라고 되어있진 않지만, 스테이지를 보면 그것이 직관적으로 파악 가능한) 라라 크로프와는 달리,
  가야하는 목적지 정도만 보이고, 그 외에는 경비 피하기를 위한 이동이 주가 되는 듯함. 그렇다보니 금세 따분해짐. 
  라라크로프트 GO는 고저차 개념도 있는데, 이것이 더 재밌는 느낌이 있음 (모델링이나 캐릭터 애니메이션도 섬세하고)
 
 
(2) 조작과 자유도가 적음
  >> 라라크로프트는 예를 들어 창을 든 다음에, 그걸 잡은 채로 이쪽 저쪽으로 움직이면서 플레이할 수 있다
     히트맨 GO는 반면 돌멩이 쪽으로 가야하고, 돌멩이를 클릭하면 그 자리에서 어디로 던질지 결정해야 한다.
     플레이어인 '나'가 직접 들고 움직이는 능동적인 조작감이 약하다. (가뜩이나 이런 퍼즐류는 액션이 약한데, 이런 식으로라도 조작감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3) 다채로운 오브젝트나 컨셉 부족
  >> 라라 크로프트 GO는 적이라고 했을 때 뱀, 전갈, 거미, 용으로 다양한 동물을 활용하며
     톱날, 부서지는 바닥 등 가서는 안될 곳에 대한 전달도 뚜렷함
     기본적으로 모험을 주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사막, 동굴 등 다양한 배경도 활용됨
  >> 반면 히트맨 GO는 아무래도 현대가 배경이기 때문에 적들은 인간. 경비가 다양하긴 해도 옷(색깔, 알로하 셔츠, 양복) 등으로만 구분되며 오브젝트들도 화분이나 수트 케이스 등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물체.
  >> 이쪽을 노려보고 있는 '뱀'과 가까이 가면 무는 '거미'와 달리, 파란 옷 경비나 노란 옷 경비는 나에게 무슨 행동을 할지 짐작가지도 않고, 각각의 개성도 약해 보인다.
 
<<<실제로도 라라크로프트GO가 평점이 더 높기도 하다(4.7점)